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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리뷰

조선팰리스 1914라운지&바 리뷰

조선팰리스

칵테일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5성급 호텔을 가면 그 호텔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전부 깔아놓고 마셔보곤 한다.

조선팰리스는 1914라운지에서 저녁6시부터 칵테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1914라운지

1914라운지&바는 조선호텔이 오픈한 년도를 기념에서 지은 듯 보였다.

 

1914라운지

내부 인테리어는 어딘가 엔틱하면서도 모던한 패턴을 채용했다. 조선팰리스에서 빨간색 색감이 자주 쓰이는것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보이나 개인적으로는 색감의 배치가 다소 아쉬웠다.

 

 

6시 전에 도착했던 터라 더위를 식힐겸 우롱밀크티를 주문했다.

 

 

로즈가든 칵테일

6시가 되면 아까 본 사진에서 층고가 높은 쪽에 이동해서 앉을 수 있는데  층고가 높은 쪽에 착석할 경우 커버차지가 만원 발생한다.

조선팰리스 시그니처 칵테일을 주문하면 칵테일이 서빙되며 함께 직원분이 칵테일에 얽힌 간단한 스토리를 말씀해주신다.

시그니처 칵테일은 저마다의 간략한 스토리가 있으며 직원분들은 그에 대해서 따로 교육을 받는것으로 보인다.

칵테일의 완성도를 높여줌과 동시에 조선팰리스의 시그니처 칵테일에 나름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마릴린 먼로

1914 라운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그니처 칵테일이라고 말씀하신 마릴린 먼로.

샤넬 넘버5의 탑노트를 식용 향수로 카니쉬해주는 칵테일인데 도수가 17%로 나름 도수가 있는 술임에도 정말 부드럽고

만족스러웠던 칵테일.

 

 

더 브라스 키

더 브라스 키는 한국 전통 재료를 베이스로한 모스코 뮬 칵테일인데 위쪽에 캔디 가니쉬가 특징이다. 조선팰리스의 시그니처 칵테일들중 많은 종류가

한국의 전통적인 재료를 칵테일 베이스로 연구해서 만들어내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들었던 칵테일이다.

칵테일을 그리 맛있게 만드는 바가 아닌경우 칵테일에서 무식하기만한 알콜향이 나는것에 반해 조선팰리스의 시그니처칵테일들은

그런 부분을 최소화해서 칵테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었기에 정말...맛있게 먹었다.

 

 

 

 

바 좌석에서 바라본 라운지

 

 

라운지 조명

조선팰리스 1914라운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라고 하면 굉장히 높은 층고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고유의 패턴을 가진 조명이었다.

이 조명은 밝기가 매우 디테일하게 변하는데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런 조명들의 디테일을 살펴보는것 또한 재밌는 경험이었다.

 

사진은 남아있지 않지만

- 오미자 베이스로한 룸보이

- 칵테일 메뉴 중에서는 흔치 않은 가열해 먹는 굿투비 히어

- 위스키 베이스의 우드룸

 

등등 시그니처 칵테일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또한 하나하나 맛에 대한 연구가 느껴졌던 메뉴들이 많았고

몇번의 방문 이후 내린 결론으로 포시즌스 찰스h 다음으로 좋게 평가하는 칵테일 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