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호텔 개요
1.1 객실
1.2 경치
1.3 총평
1. 호텔 개요
윈덤 그랜드 부산은 부산 송도에 위치한 신축 5성급 호텔입니다.
2023년 9월 12일에 개관하였고, 27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5성급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저렴한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는데,
경주 힐튼과 비슷한 가격대인 16~30선에서 최저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투숙정보]
객실: 프리미어 오션뷰 더블
투숙료: 평일 약 17만원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에스코트 직원분의 친절한 인사를 시작으로 투숙경험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 당일 얼리체크인을 요청드리고자 조금 일찍 도착하였지만, 체크인 시간은 아무래도 오후2시 30분이 제일 빠른 체크인으로 일괄 적용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로비에서 짐을 맡기고 시설을 둘러보았습니다.
디저트 무스케이크들이 기본적인 가격대는 있지만, 디저트의 퀄리티나 데코레이션 퀄리티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가격이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몽블랑은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까먹고 못먹어보고 왔습니다....
이날 묵은 객실은 19층입니다.
엘레베이터 룸은 기본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었고,
신축 호텔인 만큼 엘레베이터의 속도도 매우 빨랐기 때문에 대기 시간은 아무리 길어도 1분30초를 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평일에 투숙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1.1 객실
당일 묵은 객실인 1906호
도어락은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객실 벨 및 DND등을 확인할 수 있는 버튼
미니바에서 우선 아쉬웠던 점은, 미니바가 오픈형으로 되어있다보니,
아일랜드 식탁 위에 나름의 배치를 가지고 정리를 해 두었지만 어딘가....어설픈 배치를 보여주었다.
차라리 집기들을 서랍 안으로 넣고, 깔끔하게 웰컴 어메니티를 올려두었다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있다.
부산은 휴양지로도 기능하고 있기 때문에, 스낵 등을 올려두어도 괜찮겠다.
차라리 생수는 안보이는 곳에 넣어두는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된다.
면도기 등 일부 일회용품들은 유료로 사용 할 수 있다.
발뮤다 전기포트 선정리가 매우 어수선하기 때문에 차라리 찬장 안으로 집어 넣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된다.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모델이 구비되어 있는 모습.
가격은 약 17만원 정도의 기기이다.
패널의 스위치 중 화살표가 있는 부분은 처음에 커튼의 컨트롤로 생각했는데,
커튼 조절은 손으로 직접 해야하며, 조명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었다.
누르는 시간에 따라 조명의 밝기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지만, 굳이 필요한가 싶은 기능이었다.
차라리 커튼을 자동화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다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수동커튼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된다.
5성급 호텔들이 대체로 시몬스 침대를 사용하는것에 반해 윈덤그랜드는 에이스침대를 채용했다.
침구에 누워본 소감은 시그니엘 서울이나 포시즌스 처럼 푹 안기는 느낌 보다는 다소 탄탄한 느낌으로,
구름에 안기는 듯한 느낌을 기대했다면 다소 의아할 수 있다.
하지만, 침구 자체의 퀄리티는 매우 좋은편으로, 잠을 잘 때도 허리를 잘 지탱해주어 수면의 퀄리티는 보장되는 편안함이었다.
TV에서 룸서비스 메뉴 등 주요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우드톤의 객실과 대비되는 화이트톤의 욕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최근 고급 인테리어 업계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무광 수전들이 사용되었다.
가격이 저렴한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대리석 타일을 사용한 것 외에는 욕실은 정말이지 잘 빠진 모습이다.
욕조의 배수구나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욕조 수전의 수압은 욕조를 신속하게 채우기에 충분했고, 일부 호텔들은 욕조를 채우는 데에만 20분이 넘게 걸리기도 하는데,
이런 디테일도 만족스러웠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조선팰리스에서 쓰이는 것 처럼 바이레도 다회용 어메니티가 사용되었다.
바이레도가 공격적인 가격으로 입찰에 성공한 것인지 바이레도 어메니티가 매우 대중적으로 확대된 모습이다.
샤워기 주전도 조선팰리스에서 보았던 것과 유사한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무광 수전의 유행에 불만은 없지만,
무광수전은 물때가 정말...아주 잘 보이는 재질이기 때문에, 객실 청소 부분에서 수전의 관리에 조금 더 신경써야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유광수전의 장점은 적당히 닦아만 줘도 새것과 같은 반짝임을 볼 수 있지만, 무광 수전은 관리를 잘못하면 세월의 흔적이 너무 잘 보이게 된다.
사람이 눕는 방향에 목을 좀 편안하게 누일 수 있도록 1회용 수건 등을 놓을 수 있게 했다면 보다 좋았을 듯 하다.
객실 내 조명 컨트롤에 의아한 점이 하나 있었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Master버튼을 통해 모든 조명을 일체 켜고 끌 수 있는데,
이상하게 침대 옆에 있는 Master버튼은 욕실과 연동이 되지 않아서 침대 옆에 있는 Master 버튼을 눌러도 욕실 조명은 꺼지지 않는다.
윈덤그랜드 부산의 객실 키
마지막에 드라이기 사진을 찍은 이유는....매우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다이슨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드라이기의 성능이 매우 좋았던 점이 마음에 들었다.
1.2 경치
1.3 총평
부산에서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휴양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윈덤그랜드 부산.
해운대 오션뷰와 다르게, 낮에는 시원한 오션뷰를, 밤에는 송도해변의 야경을 선사해주는 밸러스가 아주 잘 잡힌 오션뷰를 경험할 수 있다.
침구의 품질도 에이스침대 치고는 매우 좋은 편이며, 이전에 가지고 있던 에이스 침대의 편견을 어느정도는 없애 줄 만큼 편안한 수면경험을 할 수 있었다.
가격대비 만족도는 매우 좋은 편이며, 커튼이 수동인 점과 인접한 방에서 크게 재채기를 하면 소음이 전해져 오는 점은 다소 아쉬웠으나,
역시 매우 합리적인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안할만 하다.
주요관광지인 해운대 및 광안리와는 차로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인 점도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재방문의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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