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즈오카 3박 4일 여행기 #3 - 오쿠오이코조

임가람 2024. 11. 24. 14:30

센즈역으로 가는 길

 

 

 

일본과 우리나라는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식생이 우리나라와 많이 달라서,

이런 깊은 산골에 들어오면 무언가 색다른 기분이 든다.

 

 

산 능선에 피어난 안개들

 

 

센즈역에서 우리가 탑승할 전차

센즈역

 

 

센즈온천

 

 

한국어 관광안내소도 있다.

 

 

 

 

플랫폼

 

 

 

전철은 기본적으로 협곡 능선 바로 끄트머리에 선로가 놓여져 있어,

비가 온 날에는 낙석이나 낙목에 의해 전철이 지나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그런 선로에 떨어진 것들을 치우기 위해서 작업자 한명이 운전실에 동행한다.

 

 

정말 신기했던 장면

오이가와와 다른 강이 합쳐지는 구간.

강의 밀도가 달라서 저렇게 경계선이 보이는데 우리가 찾아갈 오쿠오이코조역의 강은 왼쪽은 상대적으로 맑은 물이었다.

 

비가와서 흙탕물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예상치못한 행운이었다.

 

 

강이 합쳐지는 곳

 

 

이렇게 중간에 선로에 떨어진 방해물들을 담당 작업자분이 정리해 주신다.

 

 

언제 건설되었을지 모를정도로 낡고 그 긴 시간이 느껴지는 역사들이 차례차례 지나간다.

 

이 전철이 지나가는 터널들은 정말이지 딱 이 전차 하나크기의 매우 작은 규모의 터널인데,

터널의 벽면도 발파한 그 상태 그대로를 유지한 듯 했다.

 

 

종일 내린 비에 거칠게 흐르는 강물

 

 

오쿠오이코조 역으로 가는길